지난 6월 20(월)일부터 23(목)일까지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있었던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를 다녀왔습니다. 35차 정기총회로 가진 모임에는 800여개의 북미주 한인침례교회에서 목사님과 사모님, 아이들이 600여명 참석했습니다.

이번 모임의 전체 주제는 “큰 명령! 다 함께”였습니다. 전체 강사로는 한국 지구촌교회 담임이신 진재혁 목사님이셨습니다. 진재혁 목사님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을 통하여, 모든 권세(All Authority)를 가지신 주님께서 모든 열방(All Nations)으로 제자 삼는 사명을 주셨으며, 모든 것을(All Things)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으며, 언제나(All Times)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내 교회라 하셨으며, 주님께서 세우신다고 하셨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또 다른 전체 강사로 오신 박영철 목사님 (한국 대전침례신학대학 교수로 계시다가 은퇴하시고 현재 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셔서 사역 중) 께서 “복음이면 다 됩니다” 주제로 말씀 전해 주셨습니다. 많은 도전과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제 처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화요일 21일 새벽 경건예배 사회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제 처는 사모님들과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Life script”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에 대해서 세미나를 2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자신으로부터 관계에 대해서 이해하시고, 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며, 관계속의 역동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총회에서 앞으로 한 해를 섬길 임원들이 선출되었습니다. 총회장으로서는 인디아폴리스한인침례교회를 섬기시는 반기열 목사님이 선출되셨고요. 제1부총회장으로는 도버한인침례교회의 최영이 목사님께서 선출되셨습니다. 앞으로 800여 북미주 한인침례교회를 잘 이끌어 가시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여러 부서의 사역과 재정 보고도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매년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국내선교부는, 38명의 북미주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에 후원금(총 95,870불)을 지원했으며, 20여명의 대학 진학하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습니다. 해외선교비는 40여명의 해외 선교사를 위하여 355,546불을 지원하였으며, C국침례신학교 지원비 5,500불, 중남미신학교 지원비 7,200불, 아프리카 신학교 지원비 8,700불, 북한선교/한국농어촌 지원비 4,330불 등을 포함하여 561,210불의 예산으로 사역했습니다. 목회부는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함께 Honor 프로그램을 통하여 개척교회 또는 미자립교회 교역자들의 교육과 선교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목회부, 신학교 분과, 형제분과, 여선교회 분과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여선교회 분과는 사모님들을 격려하고 협력하는 사모 수양회 등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2016-2017년 총 예산은 750,000불입니다. 이 모든 협력과 사역들이 800여 교회의 협동선교비와 지정 헌금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도부탁을 드릴 것은, 미주한인침례교회들이 영적, 외적으로 성장하고 부흥하여, 각 지역사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가고, 주님의 빛을 비출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선출된 임원들과 각 부서의 이사들, 임원들이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여 지역교회를 지원하고, 국내/국외 선교와 교육 등을 활발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