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22-07-26 01:03
20220724 "One Body for One Soul" RTP지구촌교회 이철 목사 Raleigh.Durham.Chapel Hill.Cary North Carolina 한인교회 Korean church 이민 정착 방문 지역 정보 랄리 채플힐 캐리 덜햄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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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로 살아가면서 가장 보람되고 감사하며 기쁜 순간이 언제인지 아세요?

침례를 행할 때입니다.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구원의 기쁨을 침례로 간증하는 순간을 함께 할 때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평생 주님의 제자로 살기를 결단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간증을 침례라는 의식으로 증거할 때 참으로 놀라운 감격의 파도가 밀려옴을 경험합니다. 주님께서도 가장 기뻐하시는 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서 한 여인을 만나시고 전도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피곤하셨지만 주님께서는 그녀와 대화를 이어가시고 당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하십니다. 그 여인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동네에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전도를 시작합니다. 나중에 제자들이 음식을 사러 갔다고 돌아와서 잡수시길 청할 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4:32). 주님께서는 한 영혼이 구원받을 때 너무나 기뻐하시고 배불러 하셨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큰 기쁨은 영혼이 구원받고 자라가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가 한 영혼을 위하여 더욱더 한 몸으로 든든히 서 가길 소망합니다. 구원받을 한 영혼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시길 소망합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하여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열방으로 나아가길 RTP지구촌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99()부터 11(주일)까지 실시되는 전교인 수양회의 주제는 “한 영혼을 위한 한 몸(One Body for One Soul)”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한 몸으로 건강히 서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된 가족임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도전할 영혼 구원의 사업에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18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우리에게 있어서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은 어디이며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고 정리하고 행함을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8월 목장 모임은 연합으로 모여 이러한 주제들과 관련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수양회에서 마무리하면서 구체적인 계획들이 수립되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직장과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참여하기가 어려우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아직 팬데믹으로 인하여 마음이 편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가족들로 인하여 숙박을 하기 힘드신 분들도 계십니다. 가능하신대로 금요일이나 토요일 아침, 저녁, 주일 아침 등에 참여하실 수 있겠습니다. 가능하신대로 최대한 참석하셔서 가족애를 경험하시고 주님의 사명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 드립니다.

물론 즐거운 시간들이 기다립니다. 게를 잡고, 조개를 깨고, 바닷물에서 수영과 보트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라면을 끓여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를 더욱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족들이 어우려져 우리가 한 가족임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푸짐한 상품과 함께 개인/가족별 장기자랑 시간도 있습니다. 이민생활에 지친 우리의 마음과 몸이 쉼을 얻고 실컷 웃고 떠들며 사랑의 교제가 풍성한 시간을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가능하시다면 휴가를 내시고 함께 하신다면 어떨까요? 긍정적으로 참여하시는 쪽으로 여러 환경과 상황들을 조정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