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22-08-02 11:02
20220731 "하나님께서 붙드십니다" RTP지구촌교회 이철 목사 Raleigh.Durham.Chapel Hill.Cary North Carolina 한인교회 Korean church 이민 정착 방문 지역 정보 랄리 채플힐 캐리 덜햄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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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 공중곡예사들의 멋진 공연을 보셨나요? 곡예사들이 공중에 매달린 그네에서 몸을 흔들며 움직입니다. 올려 쳐다보는 관중들은 손에 땀이 나고 가슴이 쿵꽝거리며 아예 눈을 감아 버리고 싶어집니다. 흔들거리던 곡예사는 잡고 있던 그네에서 손을 놓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날아갑니다. 사람들은 쳐다보다가 작은 신임 소리까지 내며 땀난 주먹을 힘껏 집니다. 그리고 하늘을 날아가던 곡예사는 무사히 붙잡아 주는 사람의 손에 붙잡혀서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관중들은 놀라움과 안심으로 탄성을 내어지르며 박수를 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맥스 루케이도 지음)라는 책에서 곡예사들에게 어떻게 우아하게 공중을 날으며 공연을 할 수 있는지 물어 본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곡예사의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결은 공중을 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붙잡아 주는 사람이 모든 것을 하는 데 있습니다. 내가 조(나를 붙잡아 주는 사람)를 향해 날아갈 때 나는 그냥 팔을 뻗고 그가 나를 붙잡아서 안전하게 반대편으로 데려다 주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최악의 실수는 공중을 나는 사람이 붙잡아 주는 사람을 잡으려 드는 것입니다. 나는 조를 붙잡아서는 안됩니다. 조가 나를 붙잡아야 하지요. 만약 내가 조의 팔목을 붙잡는다면 조의 팔목이 부러지거나 내 팔목이 부러지고 말 겁니다. 그렇게 되면 둘 다 끝장이에요. 공중을 나는 사람은 날기만 해야 하고 붙잡아 주는 사람은 붙잡기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중을 나는 사람은 붙잡아 주는 사람을 믿고 팔을 뻗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혹시 내가 무엇인가를 잡으려고 몸부림 치고 있지는 않나요? 혹시 스스로 하나님을 붙잡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스로 승리할려고 하지 않나요? 우리를 붙잡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를 붙잡으시고, 또한 매일의 삶에서 우리를 붙잡으십니다. 곡예사처럼 우리가 할 일은 전적으로 나를 붙잡으시는 분, 하나님께 팔을 뻗어 맡겨드리는 것 뿐입니다. 이사야 4110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결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놓아 버리지 않으십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허락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절대 우리를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오른손을 붙잡으세요. 천지를 지으시고 우주를 주관하시는 능력의 손으로 우리를 붙잡으시고 놓치지도 않으십니다. 오늘 우리는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잡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주님의 손에 나 자신을 맡겨드립니다. 나를 굳세게 하시고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