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뮬러(George Muller, 1805-1898)는 독일에서 출생했다. 어려서는 아버지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고 술과 도박에 빠졌던 불량 소년이었다. 그는 어느 토요일 저녁 기도 모임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던 한 그리스도인을 보고 감동받아 회심하게 된다. 이후 목회자가 되고 영국에서 고아원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는 60여년동안 1만명 이상의 고아들을 돌보았으며 사역에 필요한 720만 달러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다. 또한 성경 배포와 선교 후원, 선교여행을 통한 복음 사역 등을 말년까지 감당하였다. 그는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역사로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하였다. 생애동안 5만번 이상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5만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비밀”(홍일권 저) 책에서는 그의 기도 원칙 5가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뮬러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기도의 일꾼으로 엎드려 아뢸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한 하나님의 강권적인 응답을 경험하고 간증하는 삶이길 축복하며 기도 드린다.

1. 축복에 대한 모든 주권의 유일한 근거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라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요 14:13-14, 15:16 등). 모든 기도의 근거가 대제사장 되신 주님 한분에게 있음을 알고 그분과 하나 되도록 요청하고 있다.

2. 알고 있는 모든 죄로부터 완전히 떠난다. 마음속에 죄를 품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이는 죄를 인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시 66:18).

3. 하나님 그분의 서원에 의해 확증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믿음을 보인다(히 6:13－20, 11:6).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처럼 그 말씀도 생명력이 있기에 약속의 말씀을 굳게 신뢰하고 간구할 때 상을 주신다.

4.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간구한다. 기도 동기가 순수해야 한다. 특히 육신의 정욕을 위해 하나님의 선물을 함부로 구해서는 안 된다(약 4:3; 요일 5:13).

5. 계속 끈질기게 간구한다. 씨를 뿌린 농부가 추수의 때를 끈기 있게 기다리듯이 응답이 오기까지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기다려야 한다(눅 18:1－8; 약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