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및 북미주 여행 정보

 
작성일 : 12-11-07 22:54
[동부] 조지아 아틀랜트 주변 관광 명소
 글쓴이 : big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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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리빙 인 애틀랜타(Living in Atlanta)가 최근호에서 며칠간 온가족이 오붓하게 보낼 수 있을 만한 최고 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숨은 보석같은 관광지들을 소개합니다.


신비한 천연늪 '오케페노키'

플로리다와 조지아 경계간 43만8000에이커의 어마어마한 면적에 끝없이 펼쳐진 오케페노키 늪지(Okefenokee Swamp)는 조지아 7대 자연 불가사의로 선정될 만큼 천연 동식물이 서식하는 신비한 관광지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매년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케페노키 늪지는 국내 관광객들 뿐 아니라 독일과 영국, 심지어 일본 등지의 연중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케페노키 늪지대는 지난 2007년 4월에서 7월까지 3개월간 60만 에이커 대지가 불에 타 애틀랜타와 올랜도까지 연기가 보고되는 대화재로 연일 신문 지상에 이름을 올려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 따르면 오케페노키 국립 공원은 북미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늪지대 가운데 하나 다. 늪지는 40만3000에이커 규모의 오케페노키 국립 보호지대에 포함되며 오케페노키 늪지를 탐사하고 싶은 관광객들은 공식적인 루트 4곳을 통과해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 이 공식 루트들은 조지아 파고에 소재한 스티븐 C.포스터 국립공원과 스와니 실 레크리에이션 지역 및 조지아 폭스턴의 스와니 운하(Canal) 레크레이션 지대와 레이스폰드의 킹피셔 랜딩이다. 

오케페노키 야생 지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모터 보트와 카누, 카악 등의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칸 악어들을 비롯한 거북이와 도마뱀, 두꺼비, 뱀 등의 파충류, 양서류과 야생 동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오케페노키 늪지대는 또한 플로리다 흑곰의 주요한 서식지로도 알려졌다.  




조지아 1호 도시 사바나 


항구 도시이자 조지아 최초의 도시로 알려진 사바나는 그 유서깊은 역사를 반영하는 것처럼 곳곳에서 고풍스런 건축양식의 건물들을 비롯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드리운 참나무 등으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역사 박물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그 뿐 아니라 유명한 사바나 아트&디자인 컬리지(SCAD)와 아트 갤러리들 등이 역사 도시 뿐 아니라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사바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한 매년 4월 전후에는 유명한 봄축제인 사바나 뮤직 페스티벌과 사바나 홈&가든 투어가 개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숙박할 곳으로는 보헤미언 호텔과 AVIA호텔 등이 유명하며 새로 깨끗하게 리노베이션을 마친 브로튼 스트리트(Broughton Street) 쇼핑지구와 사바나 비치 등이 사바나 역사 지구를 포함해 반드시 가보아야 한 코스. 레스토랑으로는 미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레이디&선스(Lady&Sons)에서 꼭 식사를 한 번쯤 해볼만하다. 사바나섬 관광 정보와 인근 타이비섬과 관광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낭만적인 해변, 브룬스윅 & 골든아일랜드 

사바나 남부에 소재한 브룬스윅과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시 아일랜드와 리틀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지킬 아일랜드를 통용해 일컫는 골든 아일랜드들도 조지아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이다. 

특히 브룬스윅에서는 새우잡이 어선들이 명물이며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에서는 그립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등대와 포트 프레데리카 내셔널 기념비가 잘 알려졌다. 동생 찰스 웨슬리와 함께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사역했던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에는 또한 감리교 수양관  '엡워스 바이더시(Epworth by the Sea)' 및 대형 웨슬리 동상과 전세계 감리교의 귀중한 사료들이 집결된 감리교 박물관 등이 있어 교회 전교인 여름 수양회로도 제격이다. 문의=www.epworthbythesea.org

아름다운 천연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개발이 제한된 지킬섬은 절경의 해안과 골프 코스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비롯해 거북이 재활센터도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또한 지킬섬에서는 최상위층 계층들이 빅토리안 시대 어떠한 생활을 누렸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릭 랜드마크 디스트릭트를 방문해볼만하다. 

시 아일랜드는 럭셔리한 월드 클래스 리조트 '더 클로이스터(The Cloister)'가 유명하며 리틀 아일랜드 사이몬드에서도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되는 다양한 추억거리들을 만들 수 있다. http://www.comecoastawhile.com


  

최저 비용으로 최고 만족, 조지아 주립공원들 

조지아주정부가 관리하는 45개의 주립 공원들과 3개의 역사 공원들 및 15개의 역사보존 지구들은 최저 비용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온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숨어있는 보석 관광지들이다. 쾌적하게 닦아 놓은 하이킹 트레일과 자전거 도로, 골프와 낚시, 보트타기, 피크닉 코스, 수영과 테니스, 승마, 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들을 즐길 수 있는 조지아 주립 공원들의 위치와 인근 숙박업소 등 자세한 정보는 www.gastateparks.org

   

골드러시의 상징, 달로네가 

금을 찾아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골드러시의 원조, 조지아 북부 달로네가 역시 금 박물관(Gold Museum)을 비롯해 놀거리,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또한 4월부터 룰라(Lula)에서 시작된 튼튼한 줄을 타고 30mph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지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레저, 노스 조지아 캐노피 투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양배추 인형(Cabbage Patch Kids)의 고향인 클리블랜드 베이비랜드 제너럴 하스피털도 새로 단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북부 조지아 지역 관광 웹사이트
www.dahlonega.org
www.northgeorgiacanopytours.com
www.cabbagepatchkids.com




육군 보병 박물관

포트 베닝 입구 바로 외곽의 콜럼버스 인근에 소재한 내셔널 인펀트리 뮤지엄은 지난해 7월 개관했다.  

3만개 이상의 전시물들과 IMAX 영화관, 레스토랑과 기념품점을 갖췄으며 포트베닝 보병 학교 졸업식을 위한 퍼레이드 필드를 포함하는 패트리오트 파크,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World War2 컴퍼니 스트리트 등이 있다. 박물관 웹사이트 www.nationalinfantrymuseum.com 

콜럼버스에서 애틀랜타로 오는 길에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이 1932년 뉴욕 주지사 시절 지은 리틀 화이트 하우스를 방문하는 것이 추천코스. 1921년 찾아온 소아마비 치료차 웜스프링스에 1924년 방문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88도 온천수로 어느 정도 차도를 본 뒤 웜스트링스의 애호가가 됐다. 리틀 화이트 하우스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미완성 초상화를 비롯해 그의 1938년형 포트 컨버터블 등도 전시됐다. 문의=www.warmspringsga.com, www.gastateparks.org/LittleWhite  



골프와 낚시 애호가들의 천국, 오코니강

애틀랜타와 오거스타 사이 오코니강(Lake Oconee)은 조지아주에서 낚시하기 가장 좋은 강으로 알려졌다. 오코니강에서는 낚시 뿐 아니라 수영과 보트, 캠핑, 피크닉, 수상스키, 골프 등의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오코니강 인근 700에이커의 리조트 Cuscowilla는 2010년 조지아 베스트 골프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www.visitlakeoconee.com/www.cuscowi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