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23-09-01 04:15
20230827 "외롭다고 느끼시나요?" RTP지구촌교회 이철 목사 Raleigh.Durham.Chapel Hill.Cary North Carolina 한인교회 Korean church 이민 정착 방문 지역 정보 랄리 채플힐 캐리 덜햄
 글쓴이 : 김주영
조회 : 972  

대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지만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혹시 고독함을 경험하며 외롭다고 느끼고 계시지 않습니까?

왜 대중속에 있으면서 외로움을 느낄까요? 그것은 서로 마음을 담아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서로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 우리는 이런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가정에서 당신은 도움이 안됩니다, “당신은 이 회사에 필요없는 존재입니다, “당신은 이 교회에서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군요, “우리는 멀리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두렵기도 하고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외면당하시고 용납받지 못하시는 가운데 고독과 외로움을 경험하셔야만 했다는 것을 아십니까? “소망있는 기다림(맥스 루케이도 저, 좋은 씨앗)이라는 책에서 외면당하셨던 주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시기 전 마리아의 태중에 있으실 때에 여관 주인으로부터 여기엔 묵을 곳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고향에 가셨을 때에 사람들은 돌로 치고자 하면서 이 마을에는 선지자를 받아들일 자리가 없소 라고 말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그분을 신성 모독죄로 송사했을 때, 그들은 자기 스스로를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자를 이 나라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주님을 외면합니다.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저는 바쁘거든요. 세상은 이미 아주 혼란스럽고 정신없습니다. 난 지금 충분히 재미있거든요.”

외면당하셨던 주님, 지금도 외면당하시는 주님을 묵상하다 보면, 거부당하고 외로우셨을 주님께서 제 마음을 잘 알아 주시리라는 생각에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저는 부족한 그릇이지만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깊고도 넓으신지요. 제가 담을 수 없는 모든 것을 주님께 쏟아 놓으면 저의 마음을 잘 아시는 그 분은 그 모든 것을 품어주십니다. 외면당하고 외롭다고 느끼는 나의 마음을 품어 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주님께서 연약한 저를 안으시고 따뜻한 그분의 품에서 다독거려 주십니다. 그 사랑과 그 깊이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성해짐을 경험합니다.

여러분, 고독하십니까? 외면당하십니까? 외로움으로 답답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으십니까? 우리의 고독과 외면을 경험하신 예수님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아픔과 고독까지 다 안아 주실만큼 크신 분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분의 품안에서 참된 위로와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