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12-11-06 22:45
20121104 11월 6일은 투표하는 날이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RTP 지구촌 Raleigh Durham Chapel Hill 한인 교회 Korean Church 이민 정착 방문 지역 정보
 글쓴이 : Doulosmi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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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은 투표하는 날이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11월 6일은 흔히 Super Tuesday라고 부르는 선거일입니다. 대통령과 부통령만이 아니라, 연방 상원의원 일부와 하원의원, 주지사 등 많은 나라 일꾼들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특별히 대통령과 부통령은 함께 입후보해서 선출합니다. 4년이 임기이며, 재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대통령인 오바마가 민주당의 후보입니다. 미국에서는 각 주별로 선서인단(Electoral Colleges)에 의한 간접선거입니다. 각 주별로 주민 투표를 통해서 다수를 획득한 후보가 그 주에 인구 대비 배당된 선거인단을 다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인단의 투표로 과반수를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과 부통령이 됩니다.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 행정부의 수장입니다. 군대의 최고사령관으로서 군의 통수권을 가집니다.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원의 인준을 거쳐 장관, 대사, 대법원 판사 등을 포함해서 7만 5천명을 상회하는 공직자의 임명권을 가집니다. 대법원 판사들을 통해서 법적 해석을 통한 나라의 가치, 일꾼들을 통한 나라의 정책 결정과 실현 등의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의회를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의회 제정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습니다. 거부 의사를 밝히는 것만으로도 의회 법률 제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외교적으로 다른 나라와 조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도 있습니다. 각종 교서들을 통해서 나라의 정책과 방향을 이끌어 갑니다.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행사하는 직이 바로 미국 대통령의 자리입니다.
 
이 미국은 우리가 살고 있고, 우리 자손들이 대대로 조국으로 살아갈 땅입니다. 투표를 통해서 이 땅의 수 백년의 앞날을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을 뽑는 날이 11월 6일입니다.
우리는 크리스찬으로서, 시대적 책임감을 가지고 투표에 임해야 합니다. 시민권을 가진 자들은 모두 기도하며 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단지 당장 나에게 무슨 유익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후보와 당은 어디인지를 기도하며 고민하고 투표해야 합니다.
또한, 투표를 할 수 있든지 없든지 대통령/부통령 선출과정과 결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장 1-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중보)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신앙생활을 위해서,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우리는 대통령 선거와 대통령의 직무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용기있게 행하는 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이끄시고 도우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결정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벗어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받는 대통령과 미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11월 6일, 투표권이 있는 분은 꼭 투표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투표권이 없어도,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미국과 대통령 선출와 이후 직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선출되고 임명되는 미국의 모든 일꾼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것이 또한 우리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