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13-10-02 00:10
너 하나님의 사람아! -제직+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RTP Raleigh Cary Durham Chapel Hill 한인 교회 Korean Church 지구촌 North Carolina 이민 정착 지역 정보 랄리 덜햄, 채플 힐, 캐리
 글쓴이 : Doulosmi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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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올 수 없는 이유들이 다 있었지만 이렇게들 오셔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돌아가서 이 모닥불처럼 활활 타오르길 바랍니다" "부부간에 다투고 며칠 말을 안 했는데 오늘 말씀 듣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강권함으로 함께 기도하며 화해했습니다" "큰 교회가 아니지만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으로서 교회 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참여자들의 많은 고백과 나눔이 있었습니다. 모닥불을 피워 놓고 가을이 익어가는 밤에 많은 나눔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임을 느꼈고요. 서로가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제직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금요일 하루 종일 일하고 식사도 못하고 간식으로 먹은 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참여한 분도 계셨습니다. 토요일 일 때문에 금요일 저녁 프로그램이 다 마치고 12시가 넘어 돌아가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교회가 건축이라는 큰 일을 앞두고 일꾼들이 먼저 모여서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되자는 목표로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힘든 일정과 상황들을 이기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 점만 보아도 우리가 하나되어 주님을 위해서 달려가는 저력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물론 도저히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은 기도로 함께 해 주셨기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8시에 찬양하며 기도의 시간, 말씀을 나누고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이 넘도록, 목이 쉬도록 열심히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우리안에 있는 다툼과 판단을 회개했습니다. 자족하지 못하고 주님보다 세상을 사랑함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를 결단하며 기도했습니다. 정말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제가 안수하며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간식 시간을 가지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고구마를 구으며, 서로에 대한 감사의 제목을 나누며 격려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저녁 집회부터 시작된 심장 박동 이상으로 새벽에 제 처와 살짝 근처 병원 응급실을 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에나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토요일에 경건의 시간을 가지고 공원에서 MBTI(개인 특성확인 프로그램)를 체크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BBQ로 점심을 하며 교제했습니다. 저는 중요한 수양회 기간 중에 아파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약을 주사 받고 안정되어 감사했습니다.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한 가족임을 확인했습니다.

우리안에 있는 저력을 보았습니다. 우리를 통해서 행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으로 인해서 우리안에 있는 저력을 보았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는 제직분들을 보면서 우리안에 있는 저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일에 다시 말씀을 들고 성도님들 앞에 설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가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서 RTP지구촌교회로 부르셨습니다. 함께 주님앞에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우리 자신을 불태울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주안에서 모든 제직분들과 성도님들을 사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