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16-10-16 05:12
모레위의 발자국. RTP Raleigh Cary Durham Chapel Hill 한인 교회 Korean Church 지구촌 North Carolina 이민 정착 지역 정보 랄리 덜햄, 채플 힐, 캐리
 글쓴이 : Doulosmi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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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의 발자국이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줍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다. 그는 모래 위에 난 두 사람의 발자국을 보았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만 있었다. 자기 인생을 추억해 보니 그 때는 자기가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섭섭한 마음이 든 그는 주님께 물었다.
주님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했을 때, 늘 저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당신은 어디 계셨나요?”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자녀야, 나는 너를 결코 버려둔 적이 없다. 시련과 고통의 순간에 네가 보았던 그 발자국은 힘들어 하던 너를 업고 걸었던 바로 내 발자국이었단다.”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안아주시고, 우리를 업어주시기도 하십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이 절망중에도 소망이 됩니다

또한 얼마 전 최근 다른 버전의 모래 위의 발자국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 사람이 다시 꿈속에서 모래 위에 찍힌 발자국을 보게 되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 발자국은 여전히 하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틀림없는 예수님의 발자국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발자국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었다.
예수님, 정말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군요. 죄송해요.”
예수님은 그래 그때는 정말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쳤지!” 하고 추억에 잠긴 듯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다음에 이어진 발자국은 지그재그로 더 엉망이 된 두 사람의 발자국이었다. “이건 왜 그런가요?”
그러자 예수님이 신이 난 듯 대답하셨다. “자녀야, 네가 기억 못하는구나. 그때는 우리가 함께 춤을 춰서 그렇단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기쁠 때에도 함께 기뻐해 주십니다. 나의 기쁨을 더욱 기뻐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이사야 4110절에서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20) 하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우리가 슬프고 고통스러워할 때에도 기뻐할 때도 함께 하십니다. 업어 주시고 함께 춤을 추십니다. 그 주님 손 꼭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