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Ridgecrest Conference Center에서 Asian Field Coordinator Retreat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한국인 코디네이터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필요시 교단과 한인교회들과 관련하여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각 아시안 인종별로 있는 코디네이터들이 모여서 함께 사역에 대해서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는 “Discipleship on Family”라는 주제로 모였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심연희 사모는 “결혼생활과 제자훈련”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진행하는 “자녀양육과 제자훈련”, “가정에서의 리더십” 등의 세미나도 듣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배우는 기회였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한국 아이면서도 미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떤 아이들은 이중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주류 문화와 가정의 문화 속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더십 차원에서 2세들과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2세들과의 연결과 신앙의 유산을 어떻게 물러 줄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을 잘 물려 주었습니다. 저희 교회를 포함하여 한인교회에서도 어떻게 2세들에게 영적 유산과 교회의 리더십을 물려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말씀을 배우고 말씀대로 살도록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일입니다. 신명기 6장 4-9절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말씀을 붙잡고 말씀대로 함께 살고자 해야 합니다. 그 때에 자녀들도 보고 배웁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일은 말씀을 알고 기억하고 따라 살아가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