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성일 : 22-11-03 23:42
20221030 "사랑의 브릿지" RTP지구촌교회 이철 목사 Raleigh.Durham.Chapel Hill.Cary North Carolina 한인교회 Korean church 이민 정착 방문 지역 정보 랄리 채플힐 캐리 덜햄
 글쓴이 :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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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삶에서 이웃들과 알고 지내거나 교류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맞은편에 사는 사람의 이름도 알기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웃들의 필요나 생각, 상황들은 더 모릅니다. 이웃을 모르고 그들에게 전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민하고 다가간다면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101전도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101의 전도법을 어떻게 책 한 권에 담을 수 있나 싶습니다. 그러나 영어 제목을 보면 그 책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101 Ways To Reach Your Community” 한국어로 직역하면 “이웃에게 다가가는 101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101가지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웃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잔디 깎아주기, 과일 나누어주기, 꽃씨 나누기, 샤핑 카트를 끌어주고 회수하기, 음료수 나누어주기, 식사 대접하기, 화장실 청소해 주기, 집 수리 도와주기, 음식 만들어주기, 눈 치워주기, 꽃 전해주기, 생일 파트 열어주기, 명절에 카드나 음식 나누기” 등입니다. 이 방법들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지만 사랑의 브릿지가 연결되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우리에게 명하셨습니다(22:37-39).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우리가 주님의 제자인 줄 세상이 알게 된다고 하십니다(13:35).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삶으로 부름 받았습니다(요한일서 4).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사랑의 브릿지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브릿지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크리스찬 됨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이번 행복축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난민 가정들을 위하여 어떻게 역사하시고 계신지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브릿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깨닫습니다.

이제 저희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사랑의 브릿지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이 증거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장에서 저희는 계속 사랑의 브릿지가 되길 논의하고 방법과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구주의 사랑” 기간이 끝나는 성탄절까지 목장별로 구체적으로 한 가지를 실행하기를 원합니다. 행하지 않는다면 사랑일 수 없습니다.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으면 그 사랑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번 행복축제에서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과 사랑을 품고 이웃에게 다가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 자신과 우리 목장과 우리 교회를 사랑의 브릿지로 사용하시도록 기꺼이 내어드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