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구원받은 성도가 천국에 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발자국을 둘러보며 예수님께 묻습니다. "주님, 제 발자국 옆에 계속 찍혀 있는 저 발자국은 누구의 발자국이지요?"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건 바로 내 발자국이란다. 난 너의 인생길을 갈 때, 네게서 떨어진 적이 없었단다." 그는 지난 인생 여정을 생각해 보며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자기의 인생길 발자국을 둘러보던 그는 어느 구간에서 두 개이던 발자국 중 하나가 없어지고 한 사람의 발자국만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을 회상한 그는 한 사람의 발자국만 나 있는 그 시점이 자신의 인생 여정에서 가장 힘들고 절망적인 시간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며 원망합니다. "주님, 저 순간은 제가 가장 어려웠던 때였습니다. 주님의 동행이 가장 필요했던 저 시간에 주님은 어디 가시고 저를 힘든 시간 속에 홀로 걷도록 방치 하셨나요?" 주님은 그를 바라보시며 대답하십니다. "그렇지, 저 시간에 네가 가장 외롭고 힘들어했었지, 네 다리에 힘이 빠지고 다시 일어나 걸을 힘조차 없는 너는 울다가 지쳐 잠이 들었지… 그렇게 잠든 너를 내가 들쳐 업고 저 절망의 시간을 지났단다. 저 시간에 찍힌 하나의 발자국은 너를 업고 갔던 내 발자국이란다."